일단 이종족 번식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엄청 말이 안 된다는 건 넘어가고 (재밌어서 어쩔수없이 넣은것에 가깝다)


이종족 번식은 일단 유전정보를 암호화하는 방식(DNA같이)과 임신 과정에서 호르몬과 같은 내분비계의 역할이 동일하다면 성관계만으로 임신이 가능하다. (인간 기준에서)


당연히 완전히 독립된 행성에서 개별적으로 진화해온 여러 외계종족들 사이에서 이런 게 똑같을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낮지만, 비슷하게 외계종족 종류도 천문학적으로 많다. 게다가 암호화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식이 그렇게 많지가 않기 때문에 이것 또한 확률에 기여를 하게 된다. 대부분 5개정도의 종족, 많으면 10개정도 종족이 하나의 번식 가능 집단으로 분류된다. 


이는 그 종족의 모행성에서 가장 발전된 지적 생명체끼리의 번식만을 고려한 것이고, 다른 경우의 수(예 : 지구의 동물-외계 지적생명체)는 아직 연구된 적이 없다. 지적생명체끼리의 조합도 교류가 많은 인간-제프로드와 같은 경우가 아니면 연구가 진행된 조합이 매우 드물다. 


규소 기반 생명체, 산소 호흡을 하지 않는 생명체 등 생활 방식이 아주 다른 종족끼리는 적응할 수 있는 환경도 다르므로 교류가 매우 적고, 이 경우 대부분 유전 정보 암호화 방식부터 매우 다르다. 


서은하가 설명했다시피 인간-제프로드 조합에서처럼 유전자 암호화 방식이 동일하지만 내분비계의 역할이 조금 달라 자연 성관계로 임신이 전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인간-제프로드 사이에서 자식을 낳으려면 인공 수정을 거쳐야 하고, 수정 단계에서부터 특수한 처리를 한 다음 착상을 시켜야 한다. 오히려 최민철-네제르처럼 그냥 임신이 되는 경우가 드물고, 이 경우에도 같은 종족끼리에서보다 임신 확률 자체가 매우 낮다.  


번식이 불가능한 종족 사이에서도 문화가 비슷한 경우는 아주 많으며, 이런 종족 사이에서 결혼하여 자식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 입양을 하거나 정자/난자 기증을 받아 자식을 낳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종족의 유전자 지도가 100% 해석된 경우에는 어머니 종족의 남성 생식세포를 아버지의 표현형을 반영한 유전자형을 찾아내어 이를 반영해 인공적으로 생식세포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예: 아버지가 처진 눈->어머니 종족에서 처진 눈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찾아 이를 반영함) 엄밀히 말하면 이것 또한 유전자 조작이므로 은하연맹에서 정한 규제를 따른다.


이 경우 자식의 종족은 당연히 어머니 종족이 된다. 물론 다른 조합이나 아버지 종족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비용이 많이 상승하여(예:인공자궁) 대부분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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